찍고 싶다는 욕망에 잠시 몸과 마음을 맡겨본 날.


























유례없는 불경기 한파로 움츠러든 성탄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북돋고자, 지하철 역사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하나 이상씩 등장했다. 형형 색색의 장식물들과 반짝이 전구로 멋을 낸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자면, 성탄과 연말이라는 생각에 끄덕여지다가도, 또 한편으로 사뭇 어색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존재감에 의아함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승객의 동선과 배선 때문이겠지만) 기둥뒤나 구석진 벽면에 위치해 있기가 대다수 이고,
하필 란제리 광고에 오버랩되는 위치(신촌)에 놓여있기도 하고,
주변 시설물들 사이에 없는듯 숨어있기도 하고,(강남/강변/동대문운동장/영등포구청)
공사현장 사이에 어색한 모습으로 놓여있기도 하고,(서울대입구, 왕십리, 성내)
대합실 천장 높이에 맞추지 못해 쑤셔넣어져 있기도(선릉) 하다.
신년과 성탄을 기원하는 각종 (순수한?) 문구들은 주변 광고/시설물들과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다가도,
트리마다 붙어있는 "OO교회"따위의 문구들은 홍보라는 측면에서 주변 시설물들과 동질성을 확보하거나,
혹은 광고 지면의 소유, 광고주와 피광고주 등의 소유와 거래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일간 400만명(지하철1-4호선 기준)을 향해 다양항 욕망이 투사되는 공간 서울 지하철.
그 가운데서 묘한 동질감과 어색함으로 스스로의 공간을 주장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그것을 향한 이종혼합된 욕망을 드러내고, 공간에 투사되는 다양한 욕망을 다시한번 돌아보게 한다.

몇번 말했던거 같은데...ㅎㅎ 필름의 시대는 갔다고 ㅡ _-; 아날로그의 감성이 있을뿐.
뭐...중형 디지털백이면 또 다른 얘기 ~_~ (어차피 그것도 돼지털이니까...글고 판형이 깡패는 돼지털이던, 아날로그던 동일하니까능 ㅋ)
왜...수동기들은 나름 맛이라는것도 있지... 필름 감는거라던가 기타등등...
근데 자동화된 필름 기기들은 잘 모르겠다 ^^;; (F5같은녀석들) 필름자체의 느낌을 좋아하는것일지도. 다만 요새는 진정한 아날로그 필름 현상따윈 없다는거 -ㅁ-;
아날로그,흑백 같은건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음은 분명함. ㅎㅎㅎ
뭐 찍는 맛이라는 것을 무시할수는 없지만...
찍는 맛 따위 덕분에 결과물에 감성이 부과된다는 거는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필름의 느낌이라..제대로된 기계에서 필름 스캔을 떠보면 알겠지만,
디지탈과 결과물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흑백/틀어진 화밸/노이즈 따위-일종의 클리셰라고 해야하나?
그냥 저런걸 보면 왠지 "아련해"지도록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어진 장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든단 말이지.
필름, 사진 따위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성"따위는 무시하자는게
내 생각..-_-;
ps.위에 아날로그 현상이 아니라 인화겠지..^^
ㅇㅇ 인화 ㅋ
뭐...찍을때 그런맛이 있으믄 사진도 더 잘나오지않을까 ㅋ 니콘을 좋아하는 이유는 손에 감기는 맛이 있어서. 캐논을 쓰는이유는 막찍어도 잘나와서 ㅡ _-;;;
그나저나...결혼 은제하는거임? ㅋㅋ 빨리하센~~ 빨리하는게 남는거.
소니는 안잡아봐서 모르겠지만...캐논이 손에 감기는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던데;;; (5D의 경우. 1D계열들은 그닥 안잡아봐서 모르겠음)
언젠가는 니콘으로 돌아가리라!! 하고싶지만...돈이 없어서 ㅋㅋㅋ


드디어 슬라이드로 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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